서울 금천구 가산동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 5명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하청업체 관계자 4명과 현장을 관리 감독을 맡은 감리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건설산업기본법 등 다른 법률 위반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낮 12시39분께 가산동의 한 상수도 누수 공사 현장에서 70대 배관공 A씨가 맨홀 내부에서 작업을 하다 질식해 쓰러졌다. 동료를 구하려고 내려간 70대 굴착기 기사 B씨도 함께 의식을 잃었다. 두 사람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A씨는 다음날 숨졌고 B씨도 이달 5일 끝내 사망했다.
최종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