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신 독립유공자 발굴 포상신청 설명회 기념사진. 2025.08.28.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한성·경성) 출신 독립유공자 230명이 새롭게 발굴됐다.

서울시는 서울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새롭게 발굴된 독립유공자들에 대해 27일 국가보훈부에 포상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발굴 연구를 담당한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는 5월부터 6인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꾸렸다. 이들은 일제 침략기와 강점기에 생성된 주요 문서를 해석하며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를 찾았다.

연구소는 판결문, 형사사건부, 집행원부, 수형인명부, 일제감시대상 인물카드 등 약 7만건 사료 중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 사료 8000건과 기존에 연구하지 않았던 일본외무성기록과 경성지방법원 검사국 문서 등을 연구해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 230명을 발굴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발굴된 독립유공자에는 경성부 창신동 출신으로 평북 정주 오산학교 교사였던 박현환(朴賢煥) 지사와 비밀 결사 조직 동우회를 조직하고 매국노 이완용의 집에 방화를 한 김경석, 최병선 지사 등이 있다.

시는 2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 출신 독립유공자 포상신청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국가보훈부 장관을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에게 공적 자료가 첨부된 서울시장 명의 포상 신청서를 전달했다.

국가보훈부는 포상 신청서를 검토한 뒤 독립유공자 포상 여부를 확정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에 기여했으나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하던 서울 출신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을 추진했다"며 "내년까지 발굴사업을 지속해 총 500명의 독립유공자를 찾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