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 환경 위해 주택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지원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3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주택, 창고, 축사 등 슬레이트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대표적인 석면 건축자재로, 주택 노후화에 따른 석면 피해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시는 2014년부터 철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20만 원(국비 50%, 도비 7.5%, 시비 42.5%)을 투입해 주택 1동과 비주택 1동의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1동을 모집 기간 내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슬레이트 철거의 경우 주택 1동당 최대 352만 원 ▲창고ㆍ축사 등 비주택은 최대 540만 원 ▲주택 지붕개량은 최대 300만 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슬레이트 철거’를 검색한 후 공고문 내 지원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작성해 시흥시청 환경정책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관련 문의 사항은 시흥시청 환경정책과(031-310-5984)로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인 만큼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이번 사업에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