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나섰다.... 구내식당 휴무 월 2회 확대 운영.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장

시사 앤 뉴스 승인 2025.01.09 09:46 의견 0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지난 8일 남동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2025년 인천광역시 주요정책분야별 시정공유회'에서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고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청 구내식당의 휴무일을 기존 매월 1회(넷째 주 금요일)에서 월 2회(둘째, 넷째 주 금요일)로 확대해 직원들이 인근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권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공직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8일 남동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2025년 인천광역시 주요정책분야별 시정공유회'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직원 간 소통과 사기 진작을 위해 ‘부서별 자율 소통의 날(Day)’을 월 2~3회 운영 지원한다. 소규모 오찬을 중심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 간의 대화를 활성화하고 구내식당 휴무로 인한 비용 부담도 일부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직원 복지 예산*을 1~2월 중 조기 배정해 상반기에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연가와 장기재직휴가 등 개인 휴가 사용을 권장해 지역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이다.

* 복지포인트, 휴양시설 이용 지원금, 종합건강검진비, 직장동호회 활동 지원금 등

유정복 시장은 “공직자들이 지역 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라며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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