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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0월 1일 서울중동초등학교 통학로 일대에서 ‘어린이 유괴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초등학생 대상 유괴 사건으로 인한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강수 구청장과 구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학생들에게는 낯선 사람의 음식·선물 거부, 외출 시 목적지 알리기, 사람이 많은 큰길 이용, 위험 시 큰소리로 도움 요청 등이 안내됐다. 학부모에게는 112 신고 요령과 안전한 통학로 지도, 귀가 시간 공유, 보호 가능한 장소 안내 등이 안내됐다.
마포구는 지난 9월 지역 내 47개 학교 주변 CCTV 사각지대 26곳을 발굴하고, 추가 설치 여부와 예산을 검토 중이다. 또한 경찰, 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의무”라며 “마포구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