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추석 연휴 동안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시는 보건, 복지, 환경, 재난·안전, 교통·수송, 민생경제 안정 등 6개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진료 체계로 연휴 기간 병·의원 168개소, 약국 324개소를 지정하고, 관련 정보를 시청·구청·보건소 누리집과 응급의료 앱을 통해 안내한다. 명지병원, 원당연세병원 등 10개 주요 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유지하며, 구급차 출동과 의료기관 안내는 고양시 누리집, 보건소, 시민원콜센터(☎031-909-9000), 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제공된다.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부서별 대응반과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상수도·하수도 긴급 보수와 비상 급수·출동 체계를 유지한다. 고위험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 전문 방역소독차량을 동원하고, 축산차량 소독 시설을 운영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장묘시설과 전통시장 등 14개 혼잡지역에 모범운전자회를 배치한다. 도로전광판 58개소와 버스정보안내기 1,250개소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공영·공공기관 부설주차장 103개소를 무료 개방한다.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도 10월 9일까지 한시 허용한다.
청소 분야에서는 10월 4일과 8일을 집중 수거일로 지정하고, 3일과 9일에는 정상 근무를 실시한다. 시청과 각 구청은 연휴 동안 청소 상황반과 기동반을 운영해 무단 폐기물 순찰 및 집중 수거를 진행하며, 하천 폐수 배출 시설도 단속한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 성수품 집중 관리와 물가 안정 캠페인,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해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