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9월 23일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 개량공사의 2단계 구간(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4.53km)을 10월부터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사로 왕복 4차로 도로와 지하차도를 건설해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시는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했고, 2022년 혼잡도로(지하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2023년 5월에는 1-1단계 구간(인하대병원 사거리~독배로) 본공사를, 2024년 7월에는 1-2단계 구간(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본공사를 착공했다. 현재 두 구간에서는 인천 방향 방음벽과 옹벽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6월 2단계 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포스코이앤씨를 포함한 인천 소재 9개 건설사와 함께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시는 2026년 3월 2단계 본공사에 들어가 2030년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대로는 왕복 4차로 규모로 확장되며, 중앙에는 공원·녹지·산책로가 조성된다. 시는 50년 넘게 원도심을 가로막아온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신규 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접근성을 높인다.

장두홍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계획된 기간 안에 완공하겠다”며 “市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