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가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마포구민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마포구인 자, 마포구 소재 직장인 및 학생 등이다.
설문은 총 18개 문항으로, 설문자 기본사항(4문항)과 재정 운영 관심도 및 방향(5문항), 2026년도 예산편성 관련 분야별 우선 투자사업(8문항), 예산 반영 희망 사업 등 건의 사항(1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는 서울시 엠보팅 누리(mvoting.seoul.go.kr)에서 '마포구'를 검색하거나, QR코드 접속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 예산편성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은 더 좋은 마포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된다"며 "마포구는 형식적인 예산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