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의회는 최근 간담회를 열고, 지방재정 절약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시흥시 의회 제공).

경기 시흥시의회는 최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이상훈·박소영 시의원과 시청 예산법무과·회계과·시민 안전과 등 기금 운용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절약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재정 절약 논의에 발맞추어, 시의회 차원에서도 재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예산 절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함께 부서별 기금 수입과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부서별 기금 수입과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운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세입 증대와 사업 활성화 방안을 깊이 논의하는 등 다양한 지혜와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역화폐 시루 유보금 운용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세외수입 창출 방안 모색에 더욱더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시민들이 충전 후 사용하지 않은 유보금이 월평균 100억원 이상 누적된 가운데 연간 약 1억3000만원의 추가 이자수익을 거둔 사례에 착안해 공유의 대상이 됐고, 새로운 세외수입 창출 방안으로 회자했다.

또 기금 운용 부서에 대한 구체적인 주문도 이어졌다. 특히 시 의원들은 낮은 이율에 안주하지 말고, 높은 금리 금융상품 검토, 공공사업 용지 취득과 보상 기금 별도 적립 등을 촉구하며, "재정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 수익 다각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시 LED 게시대를 단순한 행정 홍보 수단에 그치지 말고,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 광고를 적극 유치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 이익을 나누는 광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자는 의견이 제안됐다.

여기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 기부 방식을 다양화하고 소규모 투자로 안정적인 재정 수익을 창출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소영 시 의원은 "이번 간담회가 재정 절약을 넘어 창의적 수익 모델 발굴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재정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시 의원은 "각종 기금과 예금의 이율 상향 조정 등을 통해 재정 수익을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세외수입 증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제안한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