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엑스터시 등 마약을 투약·교부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돈스파이크(46·본명 김민수)가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6.15.
작곡가 돈스파이크(48·김민수)가 마약 파문 후 방송에 복귀한다.
24일 JTBC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생방송하는 유튜브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한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마약 위험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 3월 초 출소한 지 4개월 여만이다. 이태원동에서 여동생과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9회에 걸쳐 4500만원 상당 필로폰을 매수하고, 공동투약 5회를 포함해 총 14회 투약 혐의를 받았다.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 5000만원을, 같은 해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