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이 무대앞에서 최대호 이사장(사진=앞줄 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전날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2025 상반기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장학 증서를 받는 학생과 그 가족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학생 92명, 고등학생 238명, 대학생 231명 등 총 561명이 장학 증서를 받았다. 행사는 개회 및 장학 증서 수여와 함께 최대호 안양시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에게는 부문별로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은 '희망' 70만원, '성취' 100만원 ▲대학생은 생활비성 200만원, 등록 금성 300만원이 지급된다.
앞서 재단은 관내 중학생과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저소득 가정 학생의 면학 장려를 위한 '희망 장학생'과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취 장학생'을 공모했다. 지난 2월25일부터 3월24일까지 진행했다.
2010년 설립된 안양시 인재육성 재단은 유능한 인재 양성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가운데 장학생 선발과 장학금 지급 등 장학사업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발굴과 학교 연계 지원 등 공교육 지원 사업을 한다.
이와 함께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만749명에게 총 75억7235만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대호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번 상반기 장학금이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 모두가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시는 학생들의 자아실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년 희망·성취 장학생을 선발·지원한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