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과 관계 가졌던 女들"…강주은, 발언에 사회자 '진땀'

시사 앤 뉴스 승인 2023.12.14 23:38 | 최종 수정 2023.12.14 23:39 의견 0
'아빠하고 나하고' 강주은. (사진 = TV조선 캡처) 2023.12.14.

배우 최민수의 아내이자 한국계 캐나다인 방송인 강주은이 시원시원한 성격을 드러냈다.

강주은은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사실 (이)승연씨나 (황)신혜씨는 저희 남편과 관계를 가졌던(?) 분들"이라고 발언했다.

우리말 통념상 맥락적으로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해당 문장에 MC 전현무는 "'관계를 가졌다?' 이 말은 좀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이승연 또한 강주은의 말에 진땀을 흘렸다. 이승연과 황신혜는 최민수와 드라마 등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이다.

강주은은 이내 "(최민수와) 친한 관계의 여성분들"이라면서 "이분들과 친하게 지낸다"고 웃었다.

또 이날 강주은은 항간에 괴짜로 소문난 최민수에 대해 "굉장히 가정적인 남자로 바뀌었다. (최민수가) 3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한다. 현재 자기의 모습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렇게 항상 얘기한다"고 했다. 하지만 "30년 전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면 내가 끔찍하다"고 웃겼다.

김한규 기자

# 강주은 # TV조선 # 최민수

저작권자 ⓒ 시사 앤 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