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 한 노상에서 70대 이웃집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전 8시 3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주택 앞 노상에서 옆집에 사는 7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다.

목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범행 뒤 A씨는 덕양구 화전동의 망월산으로 도주했으며 오후 9시 10분께 산에서 내려오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