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인하로스쿨 홈커밍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2025.09.15.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최근 개교 이래 처음으로 학부·법전원 출신 법조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인하로스쿨 홈커밍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우 국회의원(인천 서구을)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 법조인과 재학생,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인하법조인의 시간'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을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법전원 재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2009년 개원한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인천 유일의 법조인 양성 교육기관이다. 지금까지 변호사시험 합격자 583명, 학부 출신 사법시험 합격자 42명 등 총 689명의 법조인을 배출했다.
법학 교육의 뿌리는 1977년 설립된 법경대학 법학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인하대는 올해부터 매년 9월 둘째 주 토요일을 '홈커밍데이'로 정해 졸업생, 재학생, 교직원, 교내외 인사들이 함께하는 정례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바로 인하대가 세상에 길러낸 법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길을 함께 그려가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법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한 법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