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인천 서구 석남동 모래방죽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지름 5m, 깊이 2.5m의 땅꺼짐 현상현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8.19.

인천 서구 한 도로에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 청소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1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2분께 서구 석남동 모래방죽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지름 5m, 깊이 2.5m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행 중이던 5t 청소차 오른쪽 뒷바퀴가 싱크홀에 빠지면서 차체가 기울어지는 사고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25명, 장비 8대 등을 동원해 차량 통행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이번 땅꺼짐은 하수관로가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복구 작업과 함께 정확한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오후 인천 서구 석남동 모래방죽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지름 5m, 깊이 2.5m의 땅꺼짐 현상현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8.19.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