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경찰청 1호 프로파일러가 인천 서구청에서 주민들에게 보이스피싱과 청소년 도박 등 일상 속 범죄 예방법을 전수했다.
인천 서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권일용 교수를 초청해 '제84회 명사 초청 서구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 유형과 예방'을 주제로 열렸다.
권 교수는 최근 발생한 주요 범죄들의 배경을 설명하며 누구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 도박,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기 전화의 최신 범죄 수법들을 소개하며 대응 방법과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서구의 각종 안전 사업을 홍보하는 '안전을 부탁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구는 인천서부경찰서와 함께 범죄 예방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여성·아동·재난·재해 관련 사업을 알리는 연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의 강연을 꾸준히 기획하겠다"면서 "365일 24시간 안전한 구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