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3동, 갈등유발 쓰레기 집 민관협력으로 해결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4.22 10:51 의견 0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성주)는 총 20여 명과 함께 관내 저장강박증 의심 가구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구청은 지난 19일 가좌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자생단체원, 지역주민(한샘아파트자치회) 등 이 참여했다.

해당 가구는 중장년 1인 가구로 쓰레기를 집안과 현관문 앞에 쌓아둬, 아파트 내 악취를 일으키고 통행에 불편을 주어 이웃들과 갈등을 빚었고, 이러한 문제로 이웃과 교류 없이 고립된 생활을 했다. 이에 가좌3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지역주민이 모여 대상자 집 안에 쌓여있던 쓰레기 약 5톤을 버리고 가정을 청소했으며, 서구보건소의 ‘취약계층 찾아가는 방문방역 서비스’를 연계하여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김성주 가좌3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봉사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복지 연계를 활성화하여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가좌3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해당 가구가 이웃 주민과 소통·화합할 수 있도록 민관자원을 활용한 추가 정리와 소독을 실시하고, 대상자가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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