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대학원, 석·박사 과정 유학생만 270명

올 2학기에만 121명 입학…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시사 앤 뉴스 승인 2022.09.14 20:22 | 최종 수정 2022.09.30 09:38 의견 0
안양대학교

경기 안양대학교는 2022학년도 2학기 인바운드 교환학생 및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외국인 유학생 27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대다수는 덴마크, 미국, 스페인, 중국, 핀란드 등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다. 지난 7일 완공된 신규 학생생활관(제1 생활관)과 글로벌 빌리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안양대학교는 이처럼 많은 유학생이 찾은 이유는 "학교가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가운데 교육환경이 크게 변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안양대는 유학생을 위해 한국어 강좌 개설 및 기초 한국어 회화 과외(Basic Korean Conversation Tutoring) 등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안양대는 최근 학생생활관 건립과 함께 수준 높고 체계적인 수업 진행과 유학생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 대상 설문 조사에서도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나왔다. 지난 3월 외국인 졸업생 15명이 재학 중 교직원들의 도움으로 학위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대형 TV를 기증하기도했다.

이영 국제교류원 원장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대학 교직원이 큰 관심을 두고 유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고 있다”며, “더욱더 많은 유학생을 선발해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등 국제화 역량을 최대한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대학교는 유학생을 500명 넘게 선발해 글로벌 사학 명문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올 2학기에만 121명을 모집했으며, 교육부 주관 ‘2022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시사앤뉴스 류홍근 기자 www.cat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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