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에 홍보관·뮤지엄 개관했다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5.08 06:48 의견 0
본 다빈치 박물관 내부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경기 시흥시 거북섬에 둑 조성 30주년을 맞은 시화호와 거북섬을 알리는 홍보관과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지엄이 문을 열었다. 8일 시흥시에 따르면 최근 해당 시설이 문을 연 가운데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홍보관에는 ▲시화호 30주년 기획 전시관 ▲관광 안내 및 정보제공을 위한 안내소 ▲휴식 공간 ▲사전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사무공간이 마련됐다. 정왕 어린이도서관이 운영하는 ‘열린 서가’도 있다.

시흥 도시공사가 사업을 주도한 홍보관은 지역 내 비어있는 상가를 임차해 마련한 가운데 거북섬의 관광 활성화 촉진과 함께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거북섬 내 메가 스퀘어 상가 2~3층에는 민간이 투자해 만든 '본 다빈치 박물관'이 개관했다. 전시장, 푸드 코트, 작품 굿즈 샵을 운영하며, 옥상에는 대형 고래 조형물이 설치된 전망대가 마련돼 시화호와 웨이브파크를 조망할 수 있다.

개관 기념으로 '모네, 빛을 그리다 展 IV, Hello Artist' 전시회가 올 연말까지 열린다. 진품 명화에 정보기술을 접목해 작가와 작품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가운데 음악과 향기로 다채로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오감 체험 전시’로 운영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거북섬 홍보관과 본 다빈치 박물관 개관으로 거북섬에 해양 레포츠와 함께 예술 문화적 가치가 더해져, 새로운 관광객을 거북섬으로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장에는 카페 살롱 고흐, F&B 본다빈치 푸드 살롱, 작품과 연계된 굿즈 숍을 운영하는 가운데 아트 및 음향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전시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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