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의 인프라를 국내·외 기업에 개방해 최첨단 기술의 실증을 지원하는 ‘2025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글로벌 최첨단 기술 발전을 선도할 신기술·서비스’로, 모집분야는 ▲공항 서비스 ▲공항 인프라 ▲여객편익을 위한 신기술(제품, 서비스 등)의 3개 분야이다.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은 산업 분야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사 홈페이지(https://www.airport.kr/co_ko/index.do) 공지사항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조해 신청서와 기술제안서를 작성한 후 9월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제안된 신기술에 대해 기술 적합성 평가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우수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기술 선정시 인천공항 인프라와 운영현장에 시범 적용해 기술의 성과와 효과,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해 볼 수 있다.

특히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에 조성될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 체험관’에 해당 기술을 전시 및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우선적으로 갖게 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혁신적인 신기술 발굴 및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국내·외 우수기업과 혁신 생태계를 구현함으로써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