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전경.

경기 고양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2025년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의 2차 모집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차와 동일하게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경과한 단독·다가구주택, 19세대 이하 공동주택'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총 순공사비의 50%의 범위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시는 1차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1차 모집 접수자 중 서류심사, 현장조사 및 녹색건축물 조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대상자가 최종 선정돼,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의 범위 내에서 2차 모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하는 공사 내용은 ▲고성능 창호 교체 ▲건물 내외부 단열공사 ▲전기, 조명시스템 등 전력저감 우수제품(LED 등) 교체가 있다.

고양시 누리집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고양시청 건축정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수 있으므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