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5.05.12.

인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중구 인천역 인근에 게시돼 있던 이 후보의 선거용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훼손된 현수막에는 이 후보의 사진과 함께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선거법 제67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현수막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 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