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 분야 글로벌 지식 포럼인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7월3~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해양산업과 해양환경, 해양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의 기조연사로는 세계적인 경제·사회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나선다.

제레미 리프킨은 미국 워싱턴 경제동향연구재단(FOET) 이사장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저자로, 유럽연합(EU), 독일,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성 전략 수립에 핵심 자문을 제공해 온 글로벌 석학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양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과 문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해양의 전략적 가치와 국제사회가 나아가야 할 실천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은 해운물류, 해양환경과 기후, 해양에너지, 해양관광, 스마트 항만 등 총 5개의 메인 세션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1개의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포럼이 열리는 동안 해양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수도권 소재 해양산업 관련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기업을 소개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의 사전등록은 6월30일까지 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포럼은 불안정한 세계 경제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해양산업의 현안을 점검하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 최대의 국제 해양 포럼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