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비의료인 대상 호스피스 교육 마무리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7.22 20:53 의견 0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권역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제2기 호스피스 예비전문가 과정'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비의료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7차례에 걸쳐 총 24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호스피스 예비전문가 22명이 이번 교육을 수료했다.

앞서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호스피스 돌봄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비의료인의 호스피스·완화 돌봄에 대한 이해와 관심, 올바른 인식 등을 높이고자 해당 교육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의료인의 전문적인 완화의료뿐만 아니라 말기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심리·사회·영적인 고통 경감 등 전인적 돌봄을 위해 다양한 직역의 호스피스 활동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성직자, 요법치료사, 심리치료사, 노인복지 전문가 등 호스피스 활동 활성화에 필요한 직종을 대상으로 한 국내 호스피스 전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대구보훈병원 음악치료사인 김민지 교육생은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지지를 돕고 있는데, 그동안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기회가 부족해 아쉬웠다"면서 "이번 호스피스 예비전문가 과정처럼 심리지지 전문가를 위한 교육이 발전하고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균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비의료인을 위한 호스피스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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