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개봉·오류·독산·신림·창동 6곳 재개발 후보지 선정

신통기획 대상지 5곳, 공공재개발 1곳 선정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1.12 07:51 | 최종 수정 2024.01.12 07:52 의견 0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구역 6곳.

서울시는 지난 11일 올해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로구 개봉동 49일대·오류동 4일대, 금천구 독산동 1036일대·독산동 1072일대, 관악구 신림동 650일대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대상지로, 창동 470일대가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57곳이다.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민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거의 없는 등 주민들의 추진 의지가 높아 올해 첫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특히 독산동 1036일대, 독산동 1072일대와 같이 인접한 후보지가 있는 지역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연계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해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및 신통기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된 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시는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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