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

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89포인트(0.84%) 오른 3210.12를 기록 중이다. 지수가 32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21년 9월 7일(3201.76) 이후 처음이다.

이날 3.12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개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나타낸 점이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종합 지수는 0.09% 상승한 20630.67에, S&P500 지수는 0.27% 오른 6280.46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43% 상승한 44650.64에 장을 마쳤다.

이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69억원, 3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7.39포인트(0.93%) 오른 805.0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25일(803.93) 이후 보름여 만이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