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가상 3자대결[자료=리얼미터]
차기 대선후보 3자 가상 대결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차기 대선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에서는 한덕수 무소속 후보(30.0%)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21.9%)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9명을 대상으로 대선 3자 가상 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46.6%, 김문수 후보 27.8%,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5%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덕수 후보가 포함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6.5%, 한덕수 후보 34.3%, 이준석 후보 5.9%를 나타냈다.
해당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한덕수 후보보다 12.2%포인트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95.4%·진보층의 81.9%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 71.4%·보수층 57.7%가 한덕수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 내에서는 이재명 후보(52.3%)가 한덕수 후보(28.3%)보다 우위를 보였다.
차기 대선 보수진영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덕수 후보가 30.0%로 조사돼 김문수 후보(21.9%)를 오차범위 밖인 8.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내에서도 한덕수 후보(49.7%)가 김문수 후보(24.2%)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없음'과 '잘 모름' 응답은 각각 40.2%와 8.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