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화재 사진<사진=경기도>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방화를 저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A(60대)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2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 자신의 거주지 가스배관을 끊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 스스로 119에 전화해 "불을 질렀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기소방은 소방관 51명과 장비 17대 등을 투입해 오후 9시49분께 불을 껐다.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5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 역시 다치지 않았다.
A씨는 술에 취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