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이용권 이용 안내문.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는 평생학습 활성화와 자기 계발 기회 확대를 위해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294명이다. 기간은 내달 14일까지다.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장애인등록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도 포함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경기도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 장애인은 정부 보조금 24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은 장애인증명서와 신분증 지참과 함께 시청 교육체육과를 방문·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학습자에게는 본인 명의의 NH농협카드 '채움'으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35만원을 포인트로 제공한다.
학습자는 이용권으로 직업능력 개발 훈련시설, 평생교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에서 자격증 취득, 창업, 어학, 인문학,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전국 평생교육 이용권 등록 사용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평생교육 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완화하고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꿔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