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전경. 2023.07.17.

서울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2025년 제1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2만1174명(1670명)이 응시해 경쟁률 12.7대1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 시험 모집 단위는 28개 직렬 64개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14.4대1 ▲기술직군 9.9대1 ▲국가 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 1.9대1이다.

가장 모집 인원이 많은 일반행정 9급(666명)에는 1만118명이 지원해 15.2대1 경쟁률을 보였으며 방호(지방의회) 9급은 1명 모집에 241명이 지원해 241대1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토목(장애인) 9급의 경우 12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가장 낮은 0.3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서울 1만3421명(63.4%) ▲경기 4140명(19.6%) ▲인천 450명(2.1%), 기타지역 3163명(14.9%)으로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 85.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8861명(41.8%) ▲30대 8521명(40.3%)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40대 3092명(14.6%) ▲50대 이상 601명(2.8%) ▲10대 99명(0.5%)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8946명(42.2%), 여자가 1만2228명(57.8%)을 차지했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 서울시 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시험 장소는 6월 5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4일 발표되며 8월 25일~9월 12일 면접시험을 거쳐 9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백일헌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서울을 견인할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역량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공정한 시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