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좌담회.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2.22.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대한민국 현직 교육감 최초로 하버드대 강단에 선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하버드대학교를 찾아 강연을 갖는 등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교육과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것이다.

임 교육감은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개혁: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특강은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그는 지난해 12월2~4일 경기 수원시에서 열렸던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레이머스 교수는 경기도내 학교 방문 일정에 참가한 후 임 교육감과 양자 회담을 나누면서 미래교육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임 교육감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하버드대 교수 간담회와 현지 벨몬트 고등학교 방문, 보스턴 한인 학생회 만남 등 일정을 수행한다.

임 교육감은 "이번 하버드 특강은 전 세계에 새로운 경기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성을 알릴 기회"라며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경기교육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