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군포 등, 내년 상반기 ‘안양천 국가정원 비전선포
서울과 경기 안양시 등 8개 지자체가
안양·의왕·군포·광명시 등 경기권 지자체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사업 추진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11.18 20:45
의견
0
서울과 경기 안양시 등 8개 지자체가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안양·의왕·군포·광명시 등 경기권 지자체가 내년 상반기에 ‘안양천 국가정원’ 비전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
18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는 이날 ‘2024년 하반기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영상으로 진행된 총회에는 안양·의왕·군포·광명(경기권)과 금천·구로·양천·영등포(서울권) 등 총 8개 지자체가 함께 했다.
경기권 지자체는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와 연계해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비전 선포식을 열기로 협의했으며, 서울권은 향후 일정을 고려해 별도의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참석자들은 협의회의 추진 경과와 권역별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안양천 국가정원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정원 지정의 당위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모색했다.
앞서 경기권의 4개 지자체는 2021년 안양천 고도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 가운데 지난해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 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방 정원 조성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에 지방 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6년 지방 정원 등록을 신청하고, 2029년에 서울권과 함께 국가정원 지정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권 4개 지자체는 2022년 7월 지방 정원등록 준비지 컨설팅했다.
제3대 협의회장을 맡은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에서 약 38개 지자체가 지방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다양한 하천 경관을 제공하고 여가와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
저작권자 ⓒ 시사 앤 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