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라이베리아와 개발협력사업 확대 MOU 체결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11.13 14:1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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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고무 10톤을 기부하며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프리카 중서부 국가 라이베리아. 한국과 라이베리아가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11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위치한 재무개발기획부에서 라이베리아 재무개발기획부와 개발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이카는 이번 MOU를 계기로 공무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라이베리아의 국가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농업 분야 연수, 2026년부터는 디지털정부 분야 연수가 점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석박사 학위연수 신규 대상국에 라이베리아를 포함해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후보자 스크리닝 및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성일 코이카 나이지리아 사무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지난 6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강화 방안 이행을 목표로 라이베리아 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라이베리아 대상 청년 녹색일자리 창출사업을 2026년도부터 추진하는 방안을 라이베리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는 라이베리아의 국가 발전과 자립을 돕기 위한 안정적 지원을 위한 것으로, 양국 간 개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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