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조 규모 경기도 금고 책임질 금융기관 모집

2025년 4월1일~2029년 3월31일 4년간
11월21~22일, 제1금고·제2금고 각각 접수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11.01 21:26 의견 0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향후 4년간 경기도 금고를 책임질 금융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도는 1일 경기도 금고 지정 계획을 공식 누리집과 도보에 공고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4월~2029년 3월31일 까지다.

오는 13일 경기도청사 5층 서희홀에서 금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안서 접수 기간은 11월21~22일이며, 제1금고와 제2금고를 구분해 각각 접수한다.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는 12월19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한다. ▲금융기관 신용도 ▲예금 및 대출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 등 6개 항목에 대한 비교·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 금고 지정 과정의 최우선은 공정"이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절차에 따라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고를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올 한 해 경기도의 예산 규모는 총 40조3000억원(일반회계 32조2000억원, 특별회계 3조9000억원, 기금 4조2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제1금고는 NH농협은행이, 제2금고는 KB국민은행이 맡아 2021년 4월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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