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체험형 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 2023'가 열리는 오는 30일 광화문광장에 '서울컬처스케어'가 찾아온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의 체험형 관광축제인 '서울페스타 2023'가 열리는 오는 30일 광화문광장에 '서울컬처스케어'가 찾아온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부터 인기캐릭터 벨리곰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서울페스타 2023의 대표 이벤트인 서울컬처스퀘어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페스타 2023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서울컬처스퀘어가 시작되는 '아트웍존'에는 형형색색의 조형물과 벨리곰 등의 포토존이 꾸며진다.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K-컬처 체험존'에서는 서울관광 홍보존, 서울드라마존, 서울패션존, 서울뷰티존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티투어버스 내부에 구현한 서울관광 홍보존에서는 '서울관광 디지털 사이니지', '서울 MBTI 트립', '서울 명소 VR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드라마존에서는 한국 인기 드라마를 소재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관상을 보고 한글 이름을 만들어주는 '한글 이름 작명소', 드라마 OST의 전주 부분을 듣고 드라마 제목을 맞추는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서울패션존에서는 대형 LED를 통해 송출되는 아이브, 엔하이픈 등 K-팝 스타들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서울뷰티존에서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과 일회용 타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면 서울 각지에서 즐기는 서울 체험관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관광 콘텐츠존'과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서울 매력장터', 전통과 현대의 먹거리가 어우러진 '서울디저트존' 등도 구성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페스타 2023을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서울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나들이하기 좋은 4월 말과 5월 초, 가족들과 함께 서울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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