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민간, 생활화학제품 안전 확보 '맞손'

환경부 등 이행협의체 만남의 날 개최
참여 기업, 1개 이상 제품 전성분 공개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10.21 12:07 의견 0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환경부는 기업·시민사회와 함께 오는 22일 서울 용산구 소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는 12월2일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발족을 앞두고 참여 구성원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행협의체에는 지난 3월 신규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제품 안전관리 기업 상담 등의 과정을 거친 기업 67곳과 시민사회 4곳을 비롯해 정부기관 2곳이 참여한다.

이들 참여 기업은 자사 제품 중에 1개 이상 전성분을 공개하고 안전약속 이행을 서약했다.

이행협의체 참여기업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전성분 공개, 제품 원료 단위 안전성 및 완제품 유해성 점검 등 자발적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시민사회는 협의체 과제 이행 전과정에 참여하고 산업계와 정부의 협력 및 소통을 맡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행협의체 운영 및 산업계의 이행을 뒷받침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확산을 위해서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업의 책임과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행협의체가 민관 협업의 성공적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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