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 매각
김홍걸 "상속세 때문에 매각"
시사 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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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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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 마포구 동교동 사저가 지난 2일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등기부 등본을 확인한 결과, 동교동 사저 매매는 지난 2일 이뤄졌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같은달 24일 접수됐다. 동교동 사저를 공동 매입한 1973년생 박모씨와 1979년 정모씨, 1978년생 정모씨는 주소지가 동일하다.
동교동 사저 매입자들은 공간 일부를 보전해 김 전 대통령 내외의 유품을 전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 차남인 김 이사장과 삼남인 김 전 의원은 동교동 사저 소유권 등 김 전 대통령 부부 유산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인 바 있다.
양측은 지난 2021년 이희호 여사 추도식 2주기를 앞두고 화해하면서 이 여사의 유언대로 사저를 김대중이희호기념관으로 하기로 하고, 모든 책임 진행을 김 이사장이 하도록 한다고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이미 가족들과 만나서 논의를 했거나 만나기로 약속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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