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교각 공사현장서 붕괴 사고…중상 1명 등 7명 부상

시사 앤 뉴스 승인 2024.04.30 23:37 의견 0
사진은 30일 경기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의 도로공사 현장 사고 모습.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4.30.


30일 오후 4시30분께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교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을 중상을 당하고 6명이 경상을 입는 등 7명이 다쳤다. 중상자 등 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사고 수습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사고는 크레인으로 교량 설치 작업을 우해 다리 구조물을 옮기는 과정에서 연결다리가 낙하하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낙하지점 부근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진은 30일 경기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의 도로공사 현장 사고 모습.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4.30.

소방당국은 인원 47명, 펌프차 등 장비 17대를 동원해 현재 사고를 수습 중이다.

시흥시는 사고 발생 후 '16:30경 월곶동 삼거리 서해안로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구조물(교량)이 붕괴하여, 도로 통제 중이오니 차량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 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류홍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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