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3 피터스버그 기후대화 참석…탄소중립 논의

2~3일 독일 베를린서 열려…전지구적 이행점검
한국, 2050 탄소중립 달성 위한 정책 노력 소개

시사 앤 뉴스 승인 2023.05.03 08:33 의견 0

환경부는 2~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3 피터스버그 기후대화(2023 Petersberg Climate Dialogue)'에 참석해 탄소중립 미래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2일 밝혔다.

피터스버그 기후대화는 지난 2010년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주도로 시작된 비공식 고위급 회의체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독일 정부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단인 아랍에미리트가 주관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비롯해 30여개국 장관급 대표들이 자리한다. 우리나라는 조홍식 기후환경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회의 참가자들은 ▲전지구적 이행점검(GST)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에 대한 전지구적 대응 등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국가 발언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한국의 정책 노력을 소개하고 기후행동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지난달 확정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토대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도 소개한다.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허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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