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대통령표창 수상

- 전국 최초, 민간기업과의 협업으로 재생자전거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 자전거 1시간 생활권 구축을 위한 자전거도로 194.42km 확충 추진
-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서울시민의 보편적 생활 이동수단으로 성공적 안착
- 최근 5년간 약 73만명의 서울시민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 시행

시사 앤 뉴스 승인 2022.12.26 22:23 의견 0
서울시청 전경. 2022.10.20.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22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공모 결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안전하고 아름다운 이용 문화를 만들고 활성화하기 위해 생활 속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거나 안전사고 예방에 공헌한 단체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방치자전거 재생 활성화, 자전거도로의 적극적인 확충, 공공자전거 이용 안착, 자전거 안전교육 시행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게 한 공적을 인정받아 결정되었다.

자전거 중고거래 플랫폼(온라인 거래터) 라이트브라더스와 협업해 전국 최초로 재생자전거를 민간 판매망을 활용해 ’22년 1월부터 판매개시, 9월에는 롯데마트와 협업해 송파점에 반짝매장(팝업매장)을 조성하였으며 약자와의 동행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재생자전거 1,000대 전달을 진행하였다.

10월말 기준 지역자활센터가 생산한 1,662대의 재생자전거가 판매되어 142백만원의 수입이 발생하였으며, 수입은 전액 자활사업에 활용된다.

재생자전거가 판매되는 자치구에서 수거된 방치자전거는 10월말 기준 5,779대로 이 중 28.8%가 재생자전거로 생산되어 자원재활용 효과도 발생하였다.

※ 재생자전거 판매 자치구(’22.10월 기준) : 강북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 중랑구, 양천구

서울시내 자전거 1시간생활권 구축을 위해 ’21.7월에 ’21~’25 자전거도로망 구축계획을 수립, ’21년에는 청계천로 자전거간선도로 구축 등 ’26년까지 자전거도로 194.42km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청계천로 자전거간선도로 구축으로 광화문~한강 동서축 자전거길이 조성되었으며, 청계천과 정릉천의 단절구간을 연결해 동북 대학권과 한강을 연계하는 자전거길 조성과 자전거 이용자가 안전하게 한강을 건널 수 있도록 한강교량 내 자전거도로 구축이 진행 중이다.

이렇게 서울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대, 편의성 증진,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한 결과 ’22년 4월에 누적 이용 건수가 1억건을 돌파하였다.

시의 지속적인 투자로 ’16년 대비 공공자전거 수 7.2배(5,600대→40,500대), 대여소 수 5.8배(450개→2,600개) 증가해 이용건수는 19.9배(161만건→3,205만건)가 증가하였다.

청소년, 여성 등 신장이 작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새싹 따릉이를 도입하고 이용가능 연령도 만15세에서 만13세로 확대, 큐알(QR)단말기 전면 교체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대여 편의성을 증진하였다.

탑 튜브(Top-Tube) 프레임 적용, 바구니 반사테이프 부착 등 차체 보강 및 시인성 개선을 통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하고 대여소에 방역용 손소독제 비치, 따릉이 배치 전후 전체소독, 어르신 따릉이 봉사단을 운영해 대여소 및 자전거 방역도 적극적으로 관리하였다.

이에 더해 어린이, 학생, 성인 등 서울시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자전거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최근 5년(’18~’22.9월) 기준 약 73만명의 시민에게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자전거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단체 대통령 표창 수상은 서울시의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앤뉴스 허재원 기자 www.catn.kr

저작권자 ⓒ 시사 앤 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