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자선 냄비' 사랑,이어집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구세군 한국군국은
21일 진행한 '스페셜 자선냄비 캠페인' 펼쳐

시사 앤 뉴스 승인 2022.12.23 08:41 의견 0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왼쪽에서 다섯번째)가 21일 서울 중구 명동역 5번 출구 앞에서 종을 울리며 시민들에게 구세군 자선냄비 성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 교회가 이웃을 위해 자선 모금과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구세군 한국군국은 21일 진행한 '스페셜 자선냄비 캠페인'을 펼쳤다.

구세군 점퍼를 입고 핸드벨을 흔들며 모금을 독려한 이 목사는 "성탄절마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전국 곳곳에서 사랑을 나누려는 이들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성도들이 앞장서서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예수님처럼 희생하고 낮아진다면 이 땅에 예수님의 사랑이 넘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선냄비는 금세 가득 차 여러 번 교체됐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1일 서울 중구 명동역 5번 출구 앞에서 종을 울리며 시민들에게 구세군 자선냄비 성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 목사는 22일에도 구세군 서울시청 등과 함께 서울역 건너편 남대문 쪽방촌, 돈의동 쪽방촌 등에 희망박스 750개를 전달한다. 24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도 이날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있는 쪽방촌에서 ‘2022 성탄절 사랑 나눔’를 진행했다.

한교봉과 한교총 관계자들과 서울 강서구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 성도들은 동자동 성민교회 앞거리에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성탄 선물로 참치종합선물세트 450개를 전달했다.

한교봉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는 "쪽방촌을 찾을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정부와 한국교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지난 19일에 한교봉은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의 주민협동회를 찾아 선물세트 250개를 성탄 선물로 전달한 바 있다.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지난 18일 필리핀 소외계층과 폴란드에 잇는 우크라이나 난민 아이들에게 줄 선물상자 3만5000개를 발송했다. 선물상자는 현지 교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시사앤뉴스 이우현 기자 www.cat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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