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정보센터 "외국인 방문객 작년보다 8배↑"

영어권 가장 많아...말레이·인도네시아, 일본順

시사 앤 뉴스 승인 2022.12.23 08:44 의견 0
추석 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2.09.12.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11월까지 서울관광정보센터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248%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까지 관광정보센터 방문객은 총 79만9658명이었으나 올해에는 전년 동기대비 2.5배 증가한 197만9209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 관광정보센터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작년보다 8배 늘어난 49만2767명을 기록했다. 이중 영어권 국가 방문객이 42%로 가장 많았다. 말레이·인도네시아 22.71%, 일본 8%, 중화권 7%가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명동 관광정보센터다. 이곳의 외국인 방문객은 1만2801명으로 전체 방문객 1만5747명의 81%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명동관광정보센터의 외국인 비중은 30%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로 침체됐던 명동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방문 실적은 역대 최대 외래관광객을 유치했던 2019년에 비해 2%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방문객은 18% 수준을 보이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관광정보센터는 방문객 증가세에 따라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했다.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는 지난 8월부터 방문객 대상으로 노리개·떡만두 만들기, 한글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전환전소와 페트병 수거함(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명동관광정보센터·홍대입구 관광안내소), 코인락커(명동관광정보센터) 설치 등 편의 서비스를 확대했다.

시사앤뉴스 류홍근 기자 www.cat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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