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상 교회 선생님과 연애…. 나 홀로 출산 19세 맘

시사 앤 뉴스 승인 2022.11.21 07:24 의견 0
고딩엄빠2'. 2022.11.20. (사진 = MBN 제공 )

19살에 엄마가 된 김보연이 열 살 연상의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들려준다.

22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김보현이 출연해 어린 나이에 임신해 교회선생님이었던 남편과 가정을 이루게 된 사연을 전한다.

김보현은 초등학생 때 부모님의 이혼과 학교 폭력을 겪으며 외로운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중 교회에서 만난 10세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가까워졌고, 선생님의 적극적인 호감 표현으로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18세의 나이에 임신을 하게 됐고, 친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숨긴 채 홀로 미혼모 센터로 가서 출산을 했다. 열 살이나 나이 많은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나홀로 출산'을 한 김보현의 충격 사연에, MC들은 "숨 막힌다", "사연이 너무 세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

제작진은 "19세에 엄마가 된 김보현이 아픈 상처를 딛고, 선생님과 우여곡절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현재 열 살이 된 아들과의 일상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안무가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열심히 살아가는 '고딩엄빠'를 보면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 저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무와 육아 중 뭐가 더 힘드냐?'는 인교진의 돌발 질문에 배윤정은 "당연히 육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 역시 "육아 이기는 건 없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시사앤뉴스 김한규 기자 www.cat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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